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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함께해 준 고마운 동료들
어린이23. 05. 06 · 읽음 101
따로 시간을 내어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직장 동료가 있다는 건 참 행운이다.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워크숍이 아닌, 우리끼리 떠나는 여행을 즐겁게 갈 수 있다는 건 드물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회사 행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회사 행사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공과사의 구분이 철저한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성격 자체는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부부니 있다. 회사에서 만난 사람이지만, 내 원안에 들어오게 되면, 그 사람은 이제 더이상 공적인 관계가 아닌 사적인 관계가 된다.
2016년에 6월에 입사를 해서 다음달이면 7년을 채우는데, 그 시간 동안 이 사람들과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하고 고맙다.
지금 떠오르는 말은 "박수칠 때 떠나라." 적절한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퇴사가 무척이나 하고싶어 합리화 할 수 있는 말들을 모두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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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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