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분이 인생선배였던 건에 관하여
도라23. 05. 07 · 읽음 97

사회생활을 하며 평소 만나보지 못 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친해질 수 있는 접점들이 생기는 점이 내겐 좋은 장점이라 생각이 든다. 

 

좋은 인생 선배들을 만나면 배울 수 있는 점과 더불어 새로운 마인드를 받을 수 있어서 나의 생활 패턴과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된다.

 

이따금 친구와 만났을 때, 서로의 근황을 알려주며 운을 띄울때마다 '00아, 멋지다' 라거나 '시간을 잘 사용한다.' 라는 말을 들을정도이고, 그럴때마다 나의 인생을 바꿔준 회사 상사분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사회생활하면서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그 반대인 사람이 90%이기 마련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되면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내 상사분께서는 나에게 좋은 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럴 수 있지' 와

'너의 편으로 만들라'


제 속이 상하느니 차라리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는 게 좋다는 말씀을 주셨다. 실제로 이 마인드를 행하기까지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나 덕분에 적어도 전보다 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밖의 다양한 좋은 말씀과 넓은 눈을 알려주시는 등 여러 감사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저 작은 손길을 내밀었을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말을 하는 행동엔 에너지가 소모된다 생각을 하는편이다. 날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여 내 삶의 질이 달라졌음에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던차,


 

고민끝에 직장상사분께 5월 감사의 날을 맞이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와 함께 선물을 드리기로 결정했다. 

 

비싼 선물들은 생일날 드릴 수 있으니 어떻게 정성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지 한참의 고민 끝에 베이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유행했던 '소금빵' 

쿠키류들은 몇 번 구워봤으나 빵은 처음 도전해보아 두렵지만, 아침대신으로 먹기 좋다 생각이 들어 강행했다.


빵은 쿠키와 다르게 만드는 법도 어렵고, 무엇보다 휴지를 자주 하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휴지'는 중간에 멈춘다는 뜻으로, 빵의 글루틴이 만들어지기 위해 1타임당 10분에서 오래면 40분이 넘는 시간동안 기다려야 한다. 

 

 

소금빵을 만들면서 빵이 성공되어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정성껏 오차 없이 제작하며 집중했다. 휴지 시간에는 드릴 분들의 감사한 마음과 기억들을 생각하며 편지와 포장지를 정성스레 구매&제작한다. 

 

편지를 하나씩 작성할 때마다 한 분 한 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며 반죽이 완성될때까지 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지 많은 시간을 쏟는다.

 


마지막 오븐에 굽기전 성공의 기도를 올리며, 빵이 구워질 때동안 편지의 마무리와 포장을 끝냈다.

 


빵을 성형하고, 오븐에 완성된 이쁜 빵들을 추리고 추려 포장지에 담을동안 내 빵과 편지가 상사분에게 내일 오전 조금의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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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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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노력하는 게 제일 쉬웠습니다. 이제 실천을 하려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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