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도시락
하은J23. 05. 25 · 읽음 54
요즘 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밥을 먹을 겨를이 없다. 학업과 직장의 병행이란 결코 만만치 않다. 항상 녹초가 되어서 집에 돌아오나 뒤쳐지지 않겠다며 아등바등 거리며 공부하는 삶.
엄마의 눈엔 그런 딸의 모습이 안쓰러웠나 보다. 항상 무엇인가 도시락을 챙겨가는 나 이지만 어젠 정말 넉 다운 그 자체였고 도시락 챙길수 없었는데..
안그래도 서로가 바쁜 아침인데..어제 차에 들어가니 도시락통에 도시락이 들어 있었을땐 솔직히 딸 입장으로선 미안하고 고마웠다.
못난 딸, 잘 해야하는데..항상 챙김만 받고 ..챙겨 드려야 하는데.. 이래서 부모닙장에선 한번 자식은 영원한 자식인가 보다..
죄송스럽고 감사한 우리 엄마 사랑합니다. 염치 없는 엄마 자식이지만 엄마가 저의 엄마리 전 행복합니다.
10
하은J
팔로워
소소한 일상 글로 적어보고 프네요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