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호주 !
저의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호주”입니다.
호주를 다녀온지 어느덧 7년이나 지났지만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 입니다.
겨울 날 추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호주는 뜨거웠습니다.
겨울에 여름을 느낀다는 일은 과학시간에 배웠던 겨울 남반구 나라의 날씨 얘기였지 막상 실제로 겪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익숙지 않은 곳에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2주라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어학연수라는 명목으로 도착했던 호주였지만 처음보는 친구들과 함께 다른 나라에서 친해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시드니에 도착해서 오페라 하우스에서 본 마술피리 공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어로 본 공연이라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주변 관객들의 웃음에 맞춰 따라 웃는 것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드니에서 유명한 Featherdale Wildlife Park라는 동물원에서 그렇게 보고싶었던 캥거루와 코알라를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사나워서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호주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시골 곳곳이 더 정감가는 것 처럼 호주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시드니 처럼 대도시 보다는 Wynyard라는 시골에서 했던 캠핑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호주의 시골 도시 중 하나로 워킹홀리데이를 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Wynyard에서 외국 친구들과 함께 활동도 하고 잔디에 누워 밤 하늘에 뜬 별을 구경하는 것이 일상 중 하나 였습니다.
1월에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호주의 매력이었습니다.
너무 덥지도 않은 온도와 솔솔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여유가득한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공원에서 돗자리도 깔지 않은 채 누워있는 사람들을 보고 꼭 나중에 호주에 다시 와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 동네 Wynyard에서 바라본 밤 하늘 -!
잠깐의 여행이었지만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해준 나라였습니다.
여전히 호주에 함께 다녀온 친구들을 만나면 호주로 꼭 다시 한 번 놀러가고 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영어권 나라이기도 하고 접근성이 쉬워서 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 등 기회가 있다면 호주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몽글몽글
안녕하세요. 몽글몽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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