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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단 하루의 행운, 부레옥잠꽃
URang23. 06. 22 · 읽음 1,233

점점 더워지는 여름 날씨입니다

 

여름이 되니까 

시원한 음식들이 더 생각나고

시원한 장소를 선호하게 됩니다. 

 

저는 물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과 관련된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수경재배도 굉장히 좋아하고

수생식물도 웬만한 종류는 다 키워보았습니다. 

 

참고로 수생식물과 함께 키우기에는

관상어 구피 만한 것이 없답니다

 

보통 금붕어도 곧잘 키우시는데요

이 친구들은 잡식성이라서

마리모나 기타등등의 수생식물들을

곧잘 뜯어먹더라구요

 

먹이로 내놓기엔 아까워서

저는 구피 외에는 함께 키우는건 지양하는 편입니다. 

 

수생식물들 중에서도 유독 하루만 꽃을 피우고 져버리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부레옥잠 입니다.

 

부레옥잠 꽃은

연보라색의 꽃잎이 총 5장으로 되어있고

그 중 단 한 장에만 알록달록한 화려한 무늬가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우아하고 화려하게 생겼답니다.

 

꽃이 피는 시기도 

7월부터 8월 사이라서

아마 조만간 어느 여름날

하루 반짝 피고 지겠지요.

 

부레옥잠이라는 이름은 

물고기들의 부레처럼 

통통한 공기주머니같은 잎모양새와

 

부레옥잠 꽃이 마치

옛 여인들의 옥비녀(옥잠) 처럼 어여쁘다는 뜻으로

 

부레옥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껏 부레옥잠 꽃을

운 좋게도 꽤 여러번 목격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휴대폰에 남아있는 사진 두 장을 보여드릴께요..

 

 

 

 

 

저는 원예 강사 및 제작자 활동을 해오면서

수강생 및 고객 여러분께

종종 부레옥잠 꽃을 보여드리며 행운을 빌어드리곤 했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실제로 어떤 수강생 분은

제가 이 사진들을 강의 중에 보여드리고나서

그 주에 복권에 당첨되었다며 연락을 주신 적도 있습니다

 

비록 소액 당첨이지만

그래도 부레옥잠 꽃 덕분인것 같다는 말씀이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 글을 보아주시는 여러분께

소소한 행운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부레옥잠 꽃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실제로 보면 더 어여쁜 부레옥잠 꽃을 보시고

꼭 소소하지만 기분좋은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부레옥잠의 꽃말은 

승리 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행운과 승리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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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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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이 되어버린 식집사이자 식물공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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