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차 아침기록] 짝사랑 시작됐다.
채소프리카23. 07. 10 · 읽음 40

40일차 아침기록입니다. 

 

날씨 흐림 바람 약간 습도 있음 남향 베란다. 

 

어제 오후 4시즘  갑자기 돌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잠시지만요. 

어린 유월이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문을 닫아 두었지요. 

 

유월이들은  갑자기 훌쩍 커서  방에서도 볼수 있는 크기가 되었어요.

지난주엔  화분까지 직접가서 요리조리 살피곤 했는데...잎에 나이테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젠, 방안에서  차를 마시면서도 바라 볼수 있을만큼  잎들이 화분을 벗어났습니다.

 

잠에서 눈뜨자 마자  바로 보이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아아... 멀리서 바라보는

이제  혼자만의 짝사랑이 시작되는건가요.

 

유월이들은 언제쯤  이런 제마음을 알아줄까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우리 유월이들. 

내마음을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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