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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 일러스트로 스티커를 만든 이유
네펜코리아23. 07. 24 · 읽음 387

식충식물 일러스트 그리기


시작은 사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글동글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별 의미 없는 동그라미는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이라는 가곡처럼 

여러 종류의 식충식물 모습들이 되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파리지옥. 이파리가 왜 하트를 자꾸 그리게 되는지 이 유치뽕짝 취향은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벌레잡이 제비꽃과 끈끈이주걱, 그리고 사라세니아 달링토니아. 달링토니아는 코브라릴리라는 별명을 가졌고, 끈끈이주걱은 해외에서 불리는 이름이 Sundew입니다.

 방울방울 점액이 아침햇살에 비추면 반짝거리는 모습이 이슬같기 때문이에요.

그리하여 완성한 파리지옥, 네펜데스잠반, 끈끈이주걱과 벌레잡이제비꽃의 캐릭터입니다.

색상 지정에서 좀 애를 먹었는데요, 프로크리에이터를 사용하다보니 CMYK출력컬러와 RGB색의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민하는 것 보다는 직관적으로 마구 컬러휠에 피커로 찍어서 칠해버렸네요^^;;;;;

그림을 조금 더 보태어서 리무버블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1개에서 3개 정도 떼어내서 붙였다 뗏다 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었는데요, 스티커 이외 빈 공간에도 작은 그림들을 그려 넣어서 가위로 오려 붙일 수 있도록 해 보았는데, 워낙 작은 사이즈이다보니 잘라내어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ㅎ ㅎ 

그래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내친김에 티셔츠도 찍어냈습니다.

핀버튼도 세종류 만들고, 네임택으로 사용할 스티커도 만들었어요.

일러스트를 그려 놓고 나니 이렇게 저렇게 사용하기 좋아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실 이 일러스트들은 지비츠를 만들려고 그려보았는데요, 지비치의 제작기간이 생각보다 길더라고요.

그래서 7월 29일, 세종수목원의 식충식물 전시회 겸, 식충식물 식마켓의 날짜까지 맞추기 어려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위의 스티커들은 세종수목원 7월 29일 식마켓에서 1장 1,000원 또는 6종류 6장 묶음 5,000원에 판매 예정입니다. 인스타그램 nepen_korea 를 팔로우하시고 현장 인증하시면 1장씩 랜덤 증정하려고 합니다 :)

 

국내에 네펜코리아에만 보유하고 있는 네펜데스들을 약 70여종 선보일 예정이니, 7월 29일 테마전시와 식마켓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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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 전문식물원 네펜코리아입니다. 벌레잡이식물의 출구없는 매력에 서울->경남고성 귀농 새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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