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씨앗파종하기
오래전부터 호주식물 중에서
유칼립투스를 좋아했던 저는
집에서 식물키우기를 하면서
반려식물로 기르기로 결정했는데요.
화원에 나와 있는 유칼립투스도 좋지만
직접 씨앗부터 키우는 걸 즐겨하기에
나눔 받거나 구매해서 씨앗부터 키워왔다죠.
유칼립투스는 환경만 맞으면
속성으로 자라는 품종이 많아서
커다란 변화를 즐기는 분들이
직접 키우기에도 좋답니다.
이번에 파종한 유칼립투스는
건조하고 척박한 서호주가 원산지면서
하트 잎이 매력적인 웹스테리아나와
강인한 코랄검이라죠.
그러면 유칼립투스를 직접 파종해 볼까요?
유칼립투스는 작은 씨앗에 속하기에
직파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솜파종이나 지피펠렛에 하는 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싹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미세 씨앗의 직파가 안 좋은 이유는
물을 주면서 씨앗이 화분 깊숙하게 들어가
파종이 아주 오래 걸리거나
아예 발아가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소서나 오목한 그릇에
솜이나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충분히 적신 다음에
유칼립투스 씨앗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러면 발아가 빨리 되는 건
5일 만에 씨앗발아가 되어
떡잎과 뿌리를 볼 수 있다죠.
그런데 여기서 또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잘 자란다고 계속 솜파종을 고수하게 되면
정식하며 옮길 때 뿌리가 끊어질 수 있기에
적당한 시기에 솜파종을 끝내고
화분의 흙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답니다.
잎이 나온 순간 광합성을 잘할 수 있도록
빛도 잘 쬐어주고 물도 적당히 주어서
유칼립투스의 뿌리 발달이 잘 되면
성묘가 되는 건 순식간이라죠.
특히 야외에서 키울 때 목대도 굵어지고
잎사귀도 많이 생겨서 비염에도 좋은
유칼립투스의 향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면 우리 같이 유칼립투스
파종도 도전해 볼까요?
지금까지 유칼립투스 씨앗파종하기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블랙걸
식물을 사랑하는 게으른 식집사이자 네이버 리빙인플루언서 @블랙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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