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연이 아닌 인공 토양과 (상토 등)
자연이 아닌 인공적인 화분이란 공간에서
자연의 빗물과 동물, 미생물 등의 도움없이
식물을 건강히 키워내려면
그들에게 일정한 영양분을 공급해줘야합니다.
간혹 비료는 더 잘 키울 때나 필요한 것이지
없어도 된다라고 오해하시는 초심자분들을 보게 되는데
식물 또한 생명체이고 그들은 다양한 무기질 원소들을 통해 생명활동을 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요.
오늘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비료 중
실내가드닝에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소개합니다.
바로 마감프K이지요.
하이포넥스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액상비료로 유명하고 역사도 오래된 일본회사죠.
거기서 나오는 기비료가 바로 마감프K입니다.
기비료란 주로 농업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방법인데
우리네 토양에 힘을 주는 것 즉 땅심을 위해
식물을 심기 전 미리 흙에 주는 비료를 뜻합니다.
가드닝에서 토양은 일반적으로 영양분이 거의 없습니다.
원예용상토의 경우 포함된 비료는 보통 3주면 소진되는 극소량만 들어있습니다.
식물에게 터전이 될 흙에 기본적인 영양을 줘봅시다.
이에 마감프K는 아주 적절하고 간편한 비료입니다.
식물에게 필수로 필요한 원소들 중
가장 많이 필요한 질소, 인, 칼륨이 각각 6:40:6 비율로 들어있고
특별히 마그네슘이 15%나 들어있습니다.
이는 마감프에 많이 들어있는 인(P)과 상승작용을 통해 흡수 및 활용을 높게 하는 설계죠.
특히 인성분은 토양내에서의 이동이 느리고
흡수율도 극악이라 토양에 미리 꼭 넣어줘야하는 원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마감프K는 구용성 인을 사용합니다.
식물이 뿌리에서 근산(구연산의 일종)이라는 것을 내보낼 때 이 산에 녹아서 용출되는 원리죠.
따라서 식물이 먹을 만큼만 먹고 나머지는 토양에 퍼지거나 과하게 용출되어 염류집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죠.
이 원리에 따라 마감프K는 흙 속 뿌리 주변 즈음에 미리 넣어주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마감프를 화분 위 겉흙에 올려주라는 정보들이 있는데 이는 수용성 성분 일부만 녹여서 흙속으로 내려갈 뿐 정작 마감프의 장점이자 진짜 효과를 보기에는 부적절한 방법입니다.
분갈이할 때 마감프를 소량 넣어주는 것만으로
식물의 성장세는 눈에 띄게 달라질 것입니다.
비료에 두려움이 있고 아직 식물에게 비료를 다루는 것이 서툰 초심자분들에게
비료 장해가 거의 없는 안전하면서도 사용이 편한 마감프를 추천드립니다.
더 자세한 투머치토킹은 영상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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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소위 괴근식물이라 불리는 코덱스를 키우는 식물덕후이자 거북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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