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20. 금전수 화분가득한,
초하루23. 10. 31 · 읽음 94
그 봄날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서 잘 자라던 금전수 잎이
약간 빛나는 연둣빛을 잃어가는 것 같아 보였다.
아무래도 뿌리에 문제가 있는 듯 싶어
금전수 화분 분갈이를 해주었다.
생각해 보니,
그 여름 잎은 초록초록 자라고 있는데
화분은 너무나 금전수에게 좁았던 것이다!
일주일 지나고 부터는
화분 분갈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폭풍성장을 거듭하고는!
여름동안 많은 새로운 순을 올리며 자라주었다!
작은 잎 줄기로
이렇게 자라온, 금전수를 보면
정말 이 생명력에 대단함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초록색의 빛나는 잎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힘이 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초록 식물을 그리고 또 그리게 되는 것 같다.
나도 그 초록을 닮고 싶어서 말이다.
작아진 나의 초록 색연필은 늘 아쉽지만,
초록이 주는 위로와 희망을 늘 그리고 기억하고 싶다.^^
14
초하루
팔로워
매일 매일 초록한하루!
댓글 4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