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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벤자민 고무나무 모종, 외목대 수형으로 키우기
퀘럼23. 11. 07 · 읽음 942

기왕 식물을 키우는거 못난 수형으로 키우기 보다는 예쁜 외목대 수형으로 키우고 싶은 것이 가드너의 바램이겠죠.

저 또한 그러한 바램이 있기 때문에 식물을 키울 때 되도록 외목대 수형으로 키워내려고 노력하는데요~

 

처음부터 외목대 수형으로 잡기 수월한 모종을 구입하거나

삽목으로 키우기 시작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외목대 수형을 만들 수 있지만...

처음부터 외목대 수형으로 잡기 쉽지 않은 모종을 구입하게 되면 외목대 수형으로 참 쉽지 않더라고요.

 

그 이유는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로 길게 자란 줄기가 필요한데...

외목대 수형으로 잡기 쉽지 않은 모종은 이미 윗 부분이 싹둑 잘려져 있어

줄기를 일자로 길게 자라게 하기 어렵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다른 모종을 구입할 때 벤자민 고무나무 모종을 서비스로 받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서비스 모종이다보니 이미 윗쪽이 댕강 잘려져 있어 외목대 수형으로 키우기 쉽지 않겠더라고요.

 

 

 

 

하지만 벤자민 고무나무 모종을 키우고 3년이 지난 현재, 

위 사진처럼 제법 외목대 수형에 가까운 벤자민 고무나무로 키워냈답니다.

어떻게 키워낼 수 있었는지 함께 보실래요?

 

 

 

서비스로 받은 작은 벤자민고무나무 모종, 외목대 수형으로 키우기.

 

 

 

제가 서비스로 받은 벤자민고무나무 모종입니다. 

아무래도 서비스로 받은 모종이다보니 손바닥보다 더 작은 크기를 하고 있었고,

심겨져 있는 화분 또한 매우 작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화분에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으므로 바로 분갈이를 해줬어요.

 

 

 

 

 

 

분갈이할 때 사용한 흙은 상토에 배수를 도와줄 펄라이트, 산야초, 훈탄 약간 등을 섞은 흙을 사용했어요.

여러 가지 흙을 사용해 보니 저희 집에서는 상토에 배수를 도와줄 자재를 섞은 흙이 가장 낫더라고요.

 

벤자민 고무나무가 처음에 심겨져 있던 화분은 지름 7~8cm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포트분이었기 때문에

10cm 조금 넘는 지름의 테이크아웃컵 바닥에 구멍을 뚫은 후 거기에 벤자민고무나무를 심어줬어요.

 

 

 

 

 

분갈이 후 새 흙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물을 듬뿍 준 후 2~3일 반그늘에 뒀다가

바로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쪽에 배치해줬어요.

 

벤지만 고무나무는 비교적 내음성이 강한 편이지만

그래도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배치했을 때 더 건강하게 잘 성장하더라고요.

그렇게 햇볕을 잘 쬐게 해준 덕분인지 빠른 속도로 폭풍성장을 해줬는데요~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볕을 받게 한 탓인지 잎의 무늬는 처음보다 초록지분이 넓어졌네요.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길래 몇 달만에 15cm 정도의 토분에 옮겨 심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15cm 토분에 옮겨 심을걸 싶더라고요~^^;;

물은 옮겨심을 때 물을 한 번 듬뿍 줬고, 그 이후로는 겉흙이 바짝 마른 후 물을 줬어요.

 

 

 

 

확실히 위쪽이 잘려나가 수형 잡기 어려운 모종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위쪽 줄기들이 퍼지듯이 자라기 시작했어요.

이대로 키우면 나무스러운 모습은 커녕 난쟁이처럼 자라게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굵은 곁가지를 위로 바짝 세워 올린 후 지지대를 연결해줬습니다.

가장 굵은 곁가지를 원줄기처럼 만들어 외목대 수형을 유도해볼 생각이었죠.

 

 

 

 

 

 

사실 이런식으로 외목대 수형을 만드는 사례가 잘 없어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심쩍기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감안하고 시도 해봤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게 곁가지를 위로 세워주길 정말 잘했더라고요.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수형이 예뻐졌고,

 

 

 

 

 

어느 정도 키가 커졌을 때 아랫쪽 곁가지들을 잘라주고 나니~

 

 

 

 

 

정말 외목대 수형에 가까운 형태로 탈바꿈해줬으니까요.

물론 곁가지를 잘라내는 바람에 한 동안 허전한 모습으로 있어야 했지만~

 

 

 

 

인내하고 기다려줬더니 몇 달만에 이렇게 외목대 수형이라고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모습이 되어줬네요.

정말 답이 없어 보였던 서비스 벤자민 고무나무 모종이 이렇게 예쁜 외목대 수형으로 변신하다니 뿌듯하네요.

 

 

 

 

 

단지 가지치기를 자주 하지 않은 탓에 슬쩍슬쩍 비어있는 공간이 있어서

이날 한 번 더 가지치기를 해줬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나면 또 허전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지만~

가지치기를 할수록 줄기가 더 많아져 풍성해지기 때문에

더욱 예쁜 모습을 위해서라도 감안하고 꼭 해줄 수 밖에 없네요.

 

아참, 그러고보니 갓 분갈이했을 때보다 어째 잎의 무늬에서 흰 지분이 더 많아진 것 같죠?

최대한 예쁜 수형으로 만들어주려고 햇볕이 잘 드는 창틀 위에 배치해줬더니

햇볕 보약 빨로 흰 지분이 늘어나더라고요.

 

 

 

벤자민고무나무 삽목하기.

 

위에서 소개해드린 방법으로는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기 어렵다면 

조금 더 쉽게 외목대 수형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가지치기 후 잘려나온 줄기를 삽목 번식시켜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입니다.

삽목 번식시켜 만들어진 모종은 위쪽이 잘려나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기 쉬워요.

 

 

 

벤자민 고무나무 삽목 방법은 우선 잘라낸 줄기를 위 사진처럼 아랫쪽 잎을 떼어내 정리해줍니다.

잎을 통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고, 흙이나 물에 꽂기 쉽게 하기 위함이에요.

 

줄기 길이는 너무 짧은 것보다 5~10cm 정도의 길이가 좋고,

너무 묵은 줄기나 너무 연한 줄기보다 살짝 단단한 정도의 줄기가 삽목 성공률이 높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렇게 잎을 정리한 줄기를 물이나 흙에 꽂아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추운 계절이라 물에 꽂은 후 투명한 비닐을 씌워줬습니다.

춥거나 더우면 삽목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준 것이지요.

 

 

 

 

벤자민고무나무는 삽목이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줄기에서 뿌리가 잘 돋아났습니다.

 

 

 

뿌리가 풍성해지면 10cm 정도의 화분이나 포트분, 바닥에 구멍을 뚫은 테이크아웃컵 등에 

흙을 채워 하나씩 옮겨 심어줍니다.

외목대 수형으로 키울 예정이라면 따로따로 하나씩 옮겨 심어주는 것이 훨씬 수형 잡기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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