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flower
하은J23. 11. 29 · 읽음 132
그로로는 식집사분들이 많다. 왜 다들 금손인건지.. 참..대단한거 같아서..매번 ..greenthumb..라고 항상 맘 속으로 추켜 세우는 중이다.
그러다 오늘은 식물과 관련된 재미진 관용구 있나? 라 생각을 하다가 생각한 표현이 있다. 바로 "wall flower". 직역을 해보자면 벽 꽃..
정말로 상상이 가지 않는 뜻일것이다. 이 뜻은 존재감 없는 사람 이다. 우리나라 표현으로 친다면 "병풍"같은 느낌 이라고 하면 맞을듯 하다.
이 표현을 이해할려면 중세 귀족 사회로 넘어가면 될것이다. 우리는 예전에 이런 표현을 했었다. 이쁜 여성을 꽃으로 표현을 했고, 향기 있는 표현을 했다는 점을.. 오죽 했으면 기생을 해어화로 표현을 했을까..
꽃이라는 여성이 있으니 남성이 춤을 신청하로 올것인데.. 이 여성은 마치 벽이 쳐져 있는것처럼 아무도 안 찾아 왔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슬픈 표현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알게 되니 바로 뜻이 이해가 되어버리는 wallflower. 세상에서 수많은 꽃중 좀 슬픈 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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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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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글로 적어보고 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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