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을 틔우는 것, 잠에서 깨어나는 것
이구역꽃분이23. 12. 07 · 읽음 143

어떤 식물을 씨앗부터 처음 심는 일은 정말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씨앗에서 싹이 텄을 때도 정말 벅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식물은 전략적인 존재입니다. 

조용한듯 보이지만 우리보다 약한 몸으로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전략적인 생애설계를 해놓았는데요.

저보다는 삶의 계획이 더 뚜렷한 것 같습니다 하하 

오늘은 씨앗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던져지는,

싹을 트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고, 

싹을 틔울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

1. 씨앗은 의도적으로 잠을 자기도 한다. 

어떤 씨앗이 발아하는 것은 '종자 휴면'을 부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씨앗의 관점에서는 잠에서 깨어나면서 발아를 하는 것입니다.

'종자 휴면'은 씨앗이 이미 발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는데,

모든 식물들이 같은 시간에 발아하거나,

단기간의 악기후나,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 

잠깐 잠을 자는 것을 말합니다.

2000년 간 잠을 잔 씨앗도 있었다고 하네요!

 

2. 씨앗은 어떻게 발아하나요?

아까 말씀드렸던 휴면을 깨우기 위해서는 빛과 물이 필요합니다. 

이것처럼 자는 씨앗을 깨우는 것이 아니더라도 

씨앗이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온도, 산소, 물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온도, 적당한 산소, 적당한 물이죠!

'적당히'라는 말은 항상 어렵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본 식물들은 

다 적당한 온도와 산소에서 발아한 것이니까,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3. 씨앗 싹 잘 틔우기  

씨앗이 싹을 틔우게 하기 위해서는 잘 달래줘야됩니다.

씨앗은 빛이 어느정도 갖춰져야 하는 광발아 씨앗과

오히려 빛을 가려줘야하는 암발아 씨앗이 있는데,

이러한 일부를 제외하면 빛과는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즉, 물이 제대로 갖춰져야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씨앗들은 

물이 필요해요!! 꼭!! 마르면 싹을 틔우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

처음부터 흙에서 심어주신다면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시고,

그렇지 못하면 저면관수를 해주셔도 좋아요!

물 받침을 해주어서 물을 계속 적시게 

유지시키는 것이죠!!
아니면 지피펠렛을 이용하면 비교적 편하겠죠

일단 먼저 씨앗이 광발아/암발아인지 확인을 해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물!!!!물을 신경써주세요!!!

대부분 우리 생활은 적당한 온도와 적당한 산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물은 주지 않으면 잘 마르거든요 !!!

그래서 물을 강조했지만, 

공기도 잘 통하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으면

잘 자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겨울이니까 너무 춥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을 생각해줘야겠죠!

 

시작은 설레임이고, 설레임은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포함하고 있죠

식물의 처음을 함께하는 것도

그런 감정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처음에 대한 설레임이 주는 불안감이

안정감으로 변하고, 아이들이 쑥쑥 자라길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

다음엔 더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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