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뿅뿅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첫 식물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다들 자신의 첫 식물 기억하시나요?
어렸을 때 방울토마토를 키워본 것도 같지만..
희미한 기억의 첫 식물이 아닌,
엄마와 함께 키운 식물이 아닌,
저 혼자서 키워본 첫 식물을 소개합니다!
2021.04.29
쨘! 너무 귀여운 멜라니 고무나무입니다.
집에 오고 얼마 안됐을 때에요.
제가 구매한 식물은 아니고
자취를 시작하며 대학교 후배에게 선물로 받았어요.
사실 처음 받았을 땐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집에 초록초록한 식물이 생겨서 좋은데 공기정화 효과도 있네.. 좋다!"
정도?
하지만 지금 보니 너무 귀여웠네요.
2021.08.16
저의 멜라니 고무나무는 폭풍성장을 했습니다.
약 4달만에 정말 많이 성장했네요.
하지만 당시에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해도 많이 안보여주고 물도 가끔 생각날때만 줬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집에서 잘 보이는 상석에 두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 가습기 옆에 뒀네요!! 찐상석이었네요.
우연이지만, 과거의 나 칭찬해...!
2023.06.08
그 후 약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스스로 식집사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식물에 관심이 많아졌고, 나름대로 많은 식물을 들이게되었죠!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 잎을 제거해줬어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저에게 선물줬던 후배애게 다시 멜라니 고무나무를 선물하기 위해
잎 물꽂이로 고무나무를 번식도 시도했어요!
잎에서 뿌리는 났지만 뿌리만 무성히 나고..
새잎이 나지는 않아서 결과는 실패ㅠㅠ했습니다.
2023.12.09
고무나무도 예전만큼 폭풍성장하지는 않지만
목질화가 됐고 키도 조금 더 컸습니다.
조금은 미안해지는 것이 첫 식물임에도 우선순위에는 밀려있었어요.
분갈이도 한 번도 안해줬네요.
화분 아래를 보니 잔뿌리가 조금 나와있더라고요.
곧 조금 더 큰 화분에 분갈이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멜라니 고무나무는 키우기가 쉬운 것 같아요.
지금이야 물도 잘 챙겨주고 환기도 시켜주고 영양제도 주지만
예전에는 지금처럼 관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시들거나 벌레가 생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새 잎을 내줘요.
아직은 작지만 나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게
묵묵하고 무던히 자라주는 멜라니 고무나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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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로 친구님들의 첫 식물은 무엇인가요?
뿅뿅
조금 더 가볍고 즐겁게 살아가고픈 마음을 담아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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