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덕후가 좋아하는 보라색꽃 Best 3

라벤더 리시안셔스 보라싸리 키우기 꽃말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색깔이 있지만 

저는 보라색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보라색꽃은 무척 선호하죠. 

이번엔 보라덕후가 좋아하는 보라색꽃 Best 3 

라벤더 리시안셔스 보라싸리 키우기 꽃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라벤더 I like Lavender 

내가 사랑하는 라벤더는 향기도 좋아서 

아로마 방향제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라벤더의 향기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면서 

잠도 솔솔 오게 해서 많은 마니아층이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라벤더'라는 식물의 이름은  

라틴어로 '씻다' 라는 뜻의 

'라바레' Lavare에서 유래되었다죠.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꽃을 

귀족들이 목욕할 때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은은한 향기가 몸에 배어 

우울증 없이 잠도 잘 수 있고 

항균과 살균 성분도 포함되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라벤더는 

'잉글리시 라벤더'로 꽃이 많이 피고 

우리가 오일이나 향유로 사용하는 품종이라죠. 

또다른 유명한 라벤더는 토끼귀 라벤더라는 

귀여운 별칭이 있는 '프렌치라벤더'인데요. 

정원에 심어두어도 예쁘고 화분에 심어도 

아주 귀여운 포인트 식물이 된답니다. 

라벤더 꽃말은 순수함, 침묵, 헌신 

평온함, 우아함 그리고 치유 등 

우리에게 많이 유용한 의미를 갖는다죠. 

라벤더 키우기의 핵심은 허브의 종류인지라 

햇빛과 통풍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데 

베란다정원이나 창틀에서 키워도 

무탈하게 잘 자란답니다. 

야외 정원이 있으신 분들은 내한력이 강한 

잉글리시 라벤더를 식재하면 

오랜 시간 동안 정원의 핵심 포인트가 될 듯 해요. 

라벤더 화분 키우기를 할 때 봄부터 가을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고 

겨울에는 화분흙의 중간이나

거의 마른 다음에 라벤더 물주기 하면

아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리시안셔스 I like Lisianthus

리시안셔스를 처음 만난 건 애정하는 이웃님이 

보라덕후에게 보라색꽃을 선물해 주시면서인데요. 

찐한 보랏빛에 종 모양의 꽃을 한 

리시안셔스를 보자마자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답니다. 

리시안셔스의 원산지는 북미인데 

야생화를 가정에서 기를 수 있도록 

일본의 육종가가 연구 개발해서 

개량된 품종이 많이 나왔다죠. 

제가 키우고 있는 리시안셔스는 

우리는 '꽃도라지'라고도 하며 

영어권에서는 블루벨 Bluebell이나 

텍사스 블루벨 Taxas Bluebell이라 한다죠. 

사실 리시안셔스 꽃은 보라색인데 

예전엔 다양한 색상에 대한 명칭이 부족했는지 

보라색도 블루라고 말한 듯 해요. 

보라덕후인 저는 

부드러운 실크빛 보라색꽃인데다가 

고혹적인 리시안셔스의 자태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랍니다. 

웨딩 시즌에 웨딩 부케로 많이 사용되는 

리시안셔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데 

정말 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어찌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리시안셔스 키우기에서 중요한 핵심은 

화분으로 키울 때 꽃이 핀 다음에는 

물을 말리지 않는 것이 좋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고른 성장에 도움이 된답니다. 

보라싸리 I like Bushy Blue

보라싸리를 제일 처음 만난 건 

3~4년 전 한 대형 화원이었는데요. 

겨울의 온실에서 늘어지게 자라며 

보라색꽃이 올망졸망 피어있었는데 

보라덕후인 저는 확 끌렸답니다. 

우리의 싸리와 닯아서 보라싸리라는 

이름을 얻어 정겨운데요. 

사실 보라싸리의 원산지는 호주로 

남부나 동남부 해안의 고유한 야생종이랍니다. 

지금은 개량을 거치면서 우리가 실내에서 

보라싸리 화분으로 키울 수 있게 되었는데 

따뜻한 나라에서는 울타리에 식재해도 

그렇게 멋스럽게 보이더라고요. 

보라싸리의 꽃말은 '행복한 방랑자'라고 하는데 

정말 자유롭게 늘어지듯 자라는 가지와 꽃대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죠. 

하지만 보라싸리는 호주 고유의 야생화인지라 

거친 환경에서 자라서 환기가 되지 않으면 

응애나 깍지 그리고 진딧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니 

보라싸리 물주기할 때 잎사귀의 앞과 뒷면을 

꼼꼼하게 샤워기로 씻어주며

키우는 것이 좋은데요. 

야생화답게 적절한 햇빛도 필요해서 

보라싸리 키우기 할 때 

햇빛이 드는 베란다정원에서 키우거나 

아니면 식물등 아래에서 키우면 

겨울부터 봄까지 아주 예쁜 꽃을 

오랫동안 만날 수 있답니다. 

무채색의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일깨우며 

힐링의 순간을 안겨줄 수 있는 

보라색꽃을 집안에 들여서 

보다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보라덕후가 좋아하는 보라색꽃 Best 3 

라벤더 리시안셔스 보라싸리 키우기 꽃말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