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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로 데미안 허스트 야물딱진 꿈
네펜코리아24. 01. 28 · 읽음 110

 

안녕하세요 :) 그로로동지 여러분~~

지난 주 목욜에 서울가서 시험공부한답시고 하라는 공부는 않고 줄기차게 놀다가 막상 시험을 앞두고 "나는 멍게야!!!!"를 외치며 재시험각 잡았던 제가 돌아왔습니다~

빠밤~

 

수요일에 물 채워주고 몇번의 눈맞춤을 하고 카렌듈라가 나 없을 때 몰래 혼자 꽃피면 오또카지?? 발동동하면서 타임랩스도 걸어보고 했는데요...

꽃대만 쭉~~ 올리더니,

집에 돌아온 저를 반기듯이 오늘 아침부터 화알짝 그 꽃잎을 펼쳐주었어요~

막상 타임랩스는 별 미동도 없는 로벨리아를 돌리고 있었던터라 초기 꽃봉오리 개화장면은 놓쳤네요.

아까비~

 

 

그리고, 제가 사실 허세 좀 있었습니다. 

8박 9일 집 비울 때 틔운미니 짱짱하네욥!!!! 걸걸걸... 

큰 소리 쳐놓고는... 이번에 2박 3일 그새를 못참고 물내놔라 집사야~~~!!!!

깜빡이, 클럽 조명인줄 ㅜㅠ;;;

 

그렇습니다~

꽃 피우기 전에 자금자금하게 자라던 어린이들이 아닌거에요.

꽃도 피우는 청소년이라 이거에요!!

 

물을 콸콸콸 넣어주며 햄보캅니다 ㅎ ㅎ ㅎ 

 

타임랩스 장면을 보면 펜넬녀석 상모돌리는 폼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쟤가 저렇게 자라는거 알고들 계셨나요?

전 처음 알았거든요.

 

예쁘죠?

 

 

예쁘고요~

 

 

 

예쁩니다~~!!!!!

 

 

 

아직은 그린 지분 많은 풀밭이긴 하지만 이렇게나 잘 커주고 있어요.

 

데미안 허스트의 디아섹 작품을 사고 싶어서 골라보고 있다가 나는 이렇게 예쁜 꽃밭을 갖고 있는데.. 싶어 또 들여다보니 작고 귀여운 얼굴들이 미모 자랑하고 있네요.

 

하얀 은하수를 기대했던 알릿섬. 너에게 두 자리를 내어주었으나 이 집사는 고민중이다..

 

너를 너로 갱신할지... 계속 아른아른 했던 채송화로 컬러팔레트를 넓혀 볼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알릿섬? VS 채송화(채송화는 씨앗을 다시 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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