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개미예요 ㅎㅎ  
  
집을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식물을 키우는 일은 집안에 생명을 불어넣고, 공기 질을 개선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등 좋은 점이 많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식물 관리가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보 식집사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식물들을 담아보았어요. 집에서 싱그러움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우기 쉽고 관리가 간편한 실내식물 베스트 5를 소개할게요.
 
 
1. 미라클라우드

 
뭔가 새롭고 신비한 반려식물을 갖고 싶면 고사리류를 추천해요 ㅎㅎ 

제사상에 올라오거나 육개장에 들어가는 먹는 나물로만 고사리를 알았다면, 의외로 고사리가 반려식물로도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아주 예쁘다는 사실! 

고사리는 3억 4000만년 전,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 때에도 지구상에 있었던 식물이에요. 그래서 박물관에 가면 거대 고사리 화석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이때 거대 고사리는 벌써 멸종했지만, 아무튼 그만큼 오래된 고대 생물이었다보니 고사리 식물을 집안에 들이면 신비하면서 오래된 숲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가 있어요. 

미라클라우드는 실내에 들여도 적은 빛으로도 아주 잘 자라는 고사리 종류예요. 실같이 얇은 줄기에서 안개꽃같은 잎들이 촘촘하게 나있는 모습이 보통 우리가 알던 식물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독특하면서 예뻐요. 

미라클라우드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식물을 죽였던 경험이 있어도 걱정없이 잘 키우실 꺼예요. 그렇다고 실내에 두고 매일 물을 주시면 안되고 일주일에 한번 뜸뿍 주시는 것으로 충분할거예요. 

 
2. 피쉬본 선인장

 
 보자마자 왜 이름이 피쉬본인지 알 수 있는 피쉬본, 생선뼈 선인장 ㅎㅎ 

생선뼈를 닮은 독특한 모양이 특징이에요. 선인장과 식물로 줄기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강한 생명력을 자랑해요. 선인장과 식물이지만 중간에 줄기를 잘라서 유리병에 넣고 물을 담아 키워도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그만큼 물에 강해서 물을 너무 많이 주는 식집사여도 피쉬본 선인장은 잘 키울 수 있을 꺼예요 ㅎㅎ 

자랄 수록 잎이 아래로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창가 위쪽에 두고 기르시고 천장에 매달아 기르셔도 좋아요. 특이한 생김새 덕에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밝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지만 되도록이면 창가쪽에 두는 것을 추천해요. 바람이 잘 통하면 더 잘 자라요 

 
3. 테이블 야자 

 
 테이블 야자는 아열대 지방에서 온 식물이라 집안에 두면 동남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ㅎㅎ 

그래서 왠지 햇빛 강한 곳에서 잘 자랄 것 같지만 의외로 햇빛을 안좋아한다는 사실 ! 

직사광선이 직접적으로 내려쪼이지 않고 실내지만 밝은 곳에 두면 잘 맞아요. 흙에서 키워도 되고 뿌리를 씻어서 물병에 담아 키워도 잘 자라요. 습도 조절 및 가습효과가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에요. 

 
 
4. 스투키

 
스투키는 원통형의 잎모양이 독특해서 인기가 많아요. 자세히 보면 잎이 속이 찬 원통이 아니라 얇은 잎이 말려서 원통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산세베리아과인 식물이라 그만큼 번식력도 좋고 물이 적어도 오래 견디는 편이에요. 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정화 식물인 만큼 공기 정화능력이 강해요. 실수로 물을 많이 주었다면 한참 안주셔도 좋아요. 내리쬐는 햇빛의 양이 많고 밝은 곳에 두시면 성장이 빠르고 밝은 실내에 두면 아주 느리게 자라요. 식물이 빨리 자라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직사광선이 없는 실내 밝은 곳에 두시면 돼요. 

 
5. 아단소니

 
아단소니는 잎 안에 구멍이 난 모습이 스위스 치즈를 닮았다고해서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고 불리기도 해요. 길게 늘어지게 키우시면 느낌이 독특해요. 물을 좋아하고 빛이 적어도 아주 잘 자라는 편이라 밝은 실내에 두어도 아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줄기가 길어지면서 밑으로 늘어지듯이 계속 자라기에 화분을 벽에 걸어도 예뻐요 
 
제가 키워본 식물 중에 관심 안주고도 너무 잘 자라서 놀라웠던 식물 5종류를 골라보았는데 키워보고 싶다 싶으신 것이 있을까요? 

화원 지나가시다가 이중에 보신 것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고 데려오셔도 괜찮으실꺼예요! 초보식집사라면 마음에 드신 식물 하나 데려와서 반려식물과의 첫 걸음을 자신 있게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래요!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