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뿅뿅입니다.
지난주에는 너무 바빠서
스토리랑 톡을 거의 못봤네요ㅠㅠ
다음 주까지는 바쁠 것 같아요.
내 인생.. 왤케 바쁜걸까..
(다들 그런 거죠? 공감하시죠?)
바쁜 와중에도
식물들은 열심히 살피고 있어요.
지난주에 설이라 집을 비우는 겸
틔운에 처음으로 영양제를 줬어요.
덕분에 설날 내내
집을 비운 사이 얼마나 식물이 자라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고 시간을 보냈네요.
25일차, 2월 8일(목) - 설날 전
본가 내려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놨어요.
초기 식물 떡잎이
계속 상해서 고생을 했어요.
그래서 그로로 Q&A에 물어봤어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환기도 시켜주고
물 높이도 조금 낮췄더니
더 이상 잎이 상하지 않았어요.
답변 주신 분들, 함께 걱정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
이제 튼튼해져서 덕분에
영양제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이지와 백일홍의 떡잎이 잘려있지만
새로 나온 잎들은 잘 자라고 있어요.
영양제는 A와 B가 있고
둘 다 넣어줘야 해요.
화분에 키우는 식물은
영양제 줄때 1000:1
혹은 500:1 계량해야되서
은근 귀찮잖아요.
틔운 영양제는 스틱형으로 나오고
뜯어서 물에 바로 섞어주면되어
너무 편리합니다!
영양제를 뜯어서
그냥 틔운 물탱크에 쪼르르~
30초 컷! 참 쉽죠?
영양제가 물에 고루고루 잘 퍼지도록
저어주었습니다.
29일차, 2월 12일(월) - 설 이후
백일홍과 세이지가 정말 많이 자랐어요!!!
드디어 맨드라미와 채송화도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뒤에 있는 친구들이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앞에 있는 친구들은
아직 분발해야겠네요.
토레니아는 잎이 조금 시들시들하고
성장이 느린데 잘 자라주길..
씨앗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단다!! ㅠㅠ
다행히 반대편에 심은 토레니아는
잘 자라고 있어요!
조금만 더 크면 얼굴을 내밀겠네요.
32일차, 2월 15일(목) 아침
백일홍 성장세가 엄청나요.
백일홍은 솎아주기가 필요한 식물이니
곧 한번 솎아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로운 세이지 하나와 맨드라미 하나
지금이라도 씨앗을 하나씩
넣어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나저나 세이지 너무 귀엽네요.
영양제 투여 후, 일주일 비교! (2월 8일 -> 2월 15일)
이렇게 비교해서 보니
일주일 동안
폭풍성장한게 딱 보이네요.
영양제의 힘이 엄청 납니다!!
더 격차가 벌어지기 전에
추가로 씨앗을 심어야 하는 친구들은
얼른 심어줘야겠어요.
설이 지나니 날이 많이 따듯해졌어요.
어제 낮 기온은 무려 18도를 찍었더라고요.
집 온도는 항상 20도 전후인데
집에 있는 식물들이
봄을 느낀 건지
얼음하고 있다가 새싹을
내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너무 신남!)
바쁜 것들이 다 끝나면
다른 식물 친구들 이야기도
하나씩 풀어보고 싶네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보겠습니다.
안녕~
뿅뿅
조금 더 가볍고 즐겁게 살아가고픈 마음을 담아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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