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PICK
꽃 키우기 하이라이트 꽃 수정!!
아객24. 02. 23 · 읽음 296

이번주의 아객's 마이리틀가든은 절정을 찍고 결말로 넘어가고 있어요. 필 수 있는 꽃이 아주 풍성하게 폈고, 벌써 지고 있는 꽃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결말을 잘 낼 수 있도록 수정에도 도전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니 다년생 식물이 꽤 있네요. 당연한 일인데도 괜시리 참 신기합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꽃은 총 5가지로 라벤듈라 스패니시 아이즈, 알릿섬 클리어 크리스탈 화이트, 스토크 하모니 크림옐로우, 로벨리아 리비에라 블루아이 그리고 세이지예요. 이 중 가장 늦게 피어서 소재로 사용하려고 하는 세이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화려하게 꽃의 절정을 보여줬어요:)

 

참,  제가 이런 꽃들의 수정은 처음이라 정확치 않을 수 있어서 혹시라도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필요한 준비물은 하나! 붓입니다!!! 화장붓, 미술붓 다 괜찮아요! 없으면.. 면봉이라도?!

그럼  먼저, 꽃의 암술과 수술이 눈에 띄는 스토크 하모니 크림옐로우 수정을 시작할게요! 스토크는 참 쉬워요:) 붓에 수술의 꽃가루를 묻혀 암술에 비벼줍니다. 

다음은 알릿섬 클리어 크리스탈 화이트 입니다. 알리섬은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모여 한 덩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굉장히 귀엽습니다. 알릿섬도 스토크와 마찬가지로 암술과 수술이 눈에 띄게 분리되어 있어서 수정이 쉬운편이지만 꽃들이 작기 때문에 수정을 할 때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꽤나 많은 꽃잎들을 잃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세번째로는 라벤듈라 스패니시 아이즈 입니다 라벤더의 꽃은 여러 송이의 꽃이 모여 한 송이가 되는 형태인데 꽃송이 하나하나의 구조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안쪽에 꽃가루가 맺혀있네요.

그래서 요리조리 안쪽을 건들일 수 있도록  붓을 가지고 콕콕 꽃안을 휘저었어요.

마지막으로 로벨리아 리비에라 블루아이입니다. 이 꽃은 위 두개의 꽃잎을 벌리면 암꽃이 보이는 형태입니다. (꽃가루는 어디있을까요..?) 이꽃은 구멍이 납작하고 작아서 붓을 넣기가 힘들어 손으로 살짝 살짝 눌러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이게 맞나 싶어오 ㅎㅎ) 

 

- - - - - - - - - - - - 며칠 후 - - - - - - - - - - - - 

 

수정 후 며칠이 지난 후입니다. 

다육이는 꽃을 수정하면 오래도록 볼 수 있었던 꽃도 단숨에 진다고 합니다. 이 꽃들도 그러한걸꺼요?

알리섬의 꽃잎은 대부분 떨어졌고

라벤더의 아래쪽 꽃들은 모두 졌습니다. 위쪽 꽃은 아직 수정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글을 적은 후에 수정을 시켜 주어야겠습니다.

스토크도 마찬가지로 수정을 한 꽃은 지고 새로운 꽃들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이 꽃들도 며칠 더 지켜보다가 수정을 시켜야겠습니다.

로벨리아 리비에라 블루 아이는 수정이 잘 된 건지 안 된 건지 아주 싱싱하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꽃은 꽃이 진 후에 열매가 맺는다고 해요. 꽃이 화려하고 색감이 예뻐서 이번 마이 리틀 가든을 통해 제가 많이 좋아하게 된 꽃이라서 열매의 모습도 너무 궁금합니다. 

 

 수정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온 씨앗들을 보아하니 굉장히 자그마해서 제가 꽃씨를 수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그래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히히:) 

참! 중간중간 상한잎은 따주셔야해요:) 

 

14
아객
팔로워

식물을 좋아하는데, 또 잘키우기도 하더라구요? 🤭 제 인스타에서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인스타 @agaek_

댓글 14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전체 스토리

    이런 글은 어떠세요? 👀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