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봄 장미정원 관리.
mongtteul24. 03. 03 · 읽음 138

 

따뜻해진 기온에 봄이 더 일찍 찾아온 것 같아요.

저의 작은 정원에도 여기저기 새순들과 새싹들이 자라나고 있어요.


 

장미도 어느새 새순이 뿅 -

너무 반갑기도 하고 조금 마음이 급해지기도 해요.

이제 장미의 가지를 정리해야 할 시기가 왔거든요.

가지치기는 생육을 촉진시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꽃을 풍성하게 자라게 도와줍니다.

 

 

장미는 새로운 성장이 시작되기 전 가지치기를 합니다.  보통은 2월 말에서 3월이 적당한 시기예요.

정원장미는 지면에서 40~60cm 정도 남기고 전정해주는데요. 먼저 마르거나 약한 가지들은 지면에서 바짝 잘라줍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잎이 생기기 시작하는걸 고려했을때 이렇게 엇갈려 자라나는 가지는 통풍에 좋지 않아요. 남겨둘 가지를 정하고 잘라내어 줍니다.

 

 

벌레가 먹거나 상한 가지가 있다면 잘라내줍니다.

 

 

키우고 싶은 높이를 고려해서 전정해줍니다.

장미는 보통 생명력이 강하고 금새 가지를 뻗어줍니다. 가위질을 하는것이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괜찮습니다. 그리고 너무 짧게 잘랐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장미는 금새 잘 자라니까요 :)

 

 

 

저는 수목보호 스프레이가 있어서 자른 단면에 

이렇게 뿌려주었어요. 아무래도 빗물이 고이거나 외부 환경에서 자른 단면을 보호해줄 수 있어서 안심돼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깔아두었던 낙엽과 바크등의 멀칭재를 걷어내어 화로에 잘 소각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정원일을 시작하니 정말 봄이온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정원일이 바빠질 계획이지만 즐거워요.

예쁘게 피어날 장미들을 기대하며, , 열심히 정원을 돌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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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마을에 살고있어요. 장미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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