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로 씨앗 나눔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반가운 씨앗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직장 동료와 스토크 씨앗을 구입해 파종을 했었어요.
먼저 꽃을 피우는 사람에게 커피 사주기 내기와 함께하는~~
지피펠렛에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컵에 두고 키웠습니다.
거의 저면으로 축축하게 키웠던 것 같아요!
리시안셔스와 같이 파종을 했는데 스토크는 발아가 좀 더 빨랐습니다.
파종 후 20일이 되기 전에 본잎이 나왔어요.
본 잎 나오고 한 달 후 모습입니다.
쑥쑥 크고 있는 모습이 참 기특하죠.
그리고 한달 반 후에는 이렇게 키가 쑥 커진 모습입니다.
스토크가 위로 굉장히 많이 크고 뿌리도 풍성해서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줬어요.
같은 날 찍은 사진인데 이제 꽃몽우리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하루에도 몇번이나 스토크를 확인했는지... ㅎㅎ
새싹이 난지 거의 3달만에 꽃을 피워냈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출근하니 예쁜 꽃을 피우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갬동쓰..
스토크 꽃 향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와의 커피 내기의 승자는 누구냐면...
두구두구...
바로 저입니다!!!
그 때 마신 승리의 커피 맛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며칠 뒤 꽃이 더 풍성해진 모습입니다.
꽃도 위로 쭉쭉 자라나더라구요~~
와... 지금봐도 정말 예쁘네요!
저 상태에서도 다른 곳에 꽃망울이 계속 올라와서 잘 관리해주면 정말 오래 꽃을 볼 수 있는 스토크입니다.
대략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만에 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들 이쁘게 키워서 스토크 꽃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이상 스토크 파종일지였습니다.
songmi
척척식물박사가 되고 싶은... 식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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