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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생화 꽃다발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이헨젤24. 03. 04 · 읽음 593

 

안녕하세요 헨젤입니다!

 

오늘은 생화와 조화 꽃다발 만드는

방법에 차이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보고싶어요.

 

최근에 꽃다발을 선물하거나 선물을 받았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에 친한 동생에게 두 가지의 꽃다발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왜 두 가지 꽃다발을 선물 했을까요?

 

그 이유는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서였는데,

물론 실제로 만져보면 다르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어떤 꽃이 생화인지 알아맞추실 수 있으실까요?

 

 두 가지를 예시로 들어드릴게요!

 

"한 번 맞춰 보겠습니다"

 

첫 번째 꽃다발입니다.
버들나무, 튤립 그리고 아이비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아이비라고요?

네, 그 아이비 맞습니다 :)

 

두 번째 꽃다발입니다.

란넌큘러스, 루드베키아, 미모사, 백묘국 등을 사용했습니다.

 

 

둘 중에 어떤 꽃다발이 생화일까요?


물론 식집사 분들과,

플로리스트 분들이시라면 어떤

꽃다발이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 하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답을 바로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튤립 꽃다발이 진짜였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눈치챘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식물과 꽃에 아직 잘 모르는

 친한동생은 처음에 튤립이

조화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궁금하시겠죠..? ㅎㅎ

 

우선 저는 작업을 하기 전에 무조건

검은 라텍스 장갑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전문가 포스를 풍길 수 있거든요 ^^

 

만드는 방법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꽃 손질

1. 생화 꽃 손질(컨디셔닝)

2. 조화 꽃 손질(컨디셔닝)


방법은 사실 비슷합니다.

가위로 내가 필요하지 않거나,

보기 미운 부분을 잘라주고

꽃다발을 만들기 편하게 다듬어 줍니다.

 

두 번째 꽃 다발 만들기

 


조화와 생화를 만드는데 많은 차이는 없지만

다발을 만들 때 차이를 보입니다.

 

생화와 달리 조화는 마음대로 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잎에 자연스러움은 생화가 우위에 있죠.

(물론 고급 실크 플라워는 구분 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꽃다발이 완성 되면 끈으로 꽃이 풀리지 않게

꽉 묶어주어야합니다.

1. 생화 꽃다발 길이 잘라주기

2. 조화 길이 잘라주기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화와 생화를 잘라주는 가위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첫 번째 생화는 일반 전지가위를 사용합니다.

두 번째 조화는 뻰찌[?](펜치)를 사용합니다.

 

조화의 대는 철사가 들어 있어 생각보다 자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달리 생화는 굉장히 잘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죠.

 

오늘은 조화와 생화로 만드는 꽃다발을 알아보셨습니다.

부디 흥미롭게 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

 

생화의 단점은 꽃이 시든다 라고 볼 수 있지만,

플로리스트로서 생각하는 시든다는 변화 같습니다.

 

Alexander Grey 출처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피어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길 바랄게요 :)

 

여러분도 이번에 셀프 꽃다발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와 주제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ps. 그로로의 장점은 무해함인 것 같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게 너무 좋아요.

 

부디 우리 모두 그로로 안에서는

식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 유튜브 올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xlTAA2T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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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헨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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