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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수목원을 즐겨요! 광주시립수목원 방문 후기
멜로스24. 03. 10 · 읽음 254

3월의 첫 주,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회사에선 업무 변동이 있어서 정신없는 한 주였답니다.

주말 동안엔 '힐링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초록이들이 가득한 광주 시립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광주 시립 수목원

- 광주광역시 남구 도동길 142 (입장료 무료)

 

 

 

 

광주시립수목원은 2023년 10월에 개원한, 따끈따끈한 신상 수목원이에요. 이곳은 쓰레기매립장 주변 훼손지에 수목을 식재하고 자연생태환경을 복원한 곳으로서, 의미가 있는 곳이지요. 아직 개원한 지 6개월도 채 안되었다보니, 아직 많이 휑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었어요. 

 

 

 

 

최근에 다녀온 대구시립수목원과 작년에 다녀온 국립세종수목원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광주전남권에 시립 수목원이 오픈했다는 점이 의미있고, (이제 멀리 안가도 된다구요오!)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정원 컨셉을 둔 산책로가 있어서, 싹이 피고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면 멋질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광주시립수목원의 대표 전시공간인 전시온실이에요. 높은 유리 통창의 건물이지요. 계단과 엘레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온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였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작지만 알차게 다양한 식물들이 공존하고 있는 온실이었어요.

 

 

 

다육 정원도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구요.

 

선인장들도 멋지게 자리 잡고 있었어요.

 

 

 

 

제가 다녀왔던 다른 수목원들과 달리, 한 공간 안에서 작은 섹션별로 식물들이 모여있는게 쪼끔 귀여워 보였네요. 마치 액기스들만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ㅎㅎ

 

 

 

인공 폭포도 있어서, 정말 작지만 알차게, 아기자기하게 잘 꾸려져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2층에서 바라본 온실의 전경. 통창으로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고, 실내는 따뜻하고, 초록이들로 싱그러워서, 걷고 둘러보는 내내 저절로 힐링이 되었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하기 좋을 것 같아요. 탁 트인 잔디밭을 보고있으니, 답답했던 마음도 절로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저희도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하기로했답니다.

 

 

 

 

 

광주시립수목원에선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요. 광주 전남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고 힐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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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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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플로리스트, 현 40개월 아이 엄마. 아이와 함께 식물을 키워보려는 초보 식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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