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푸딩이 방제하다.
힝힝힝24. 03. 26 · 읽음 445

 

 안녕하세요 힝힝힝입니다.👩🏻‍🌾

이번 주도 그로로와 즐거운 한 주 보내고 계시나요??? 

어제까지 꽃봉오리만 가득했던 식물등 푸딩씨가 오늘은 꽃을 다 풍성하게 활짝 피어줬더라고요. 너무너무 이쁩니다.

네모필라는 원래 5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는데 6개의 꽃잎을 가진 친구도 있더라고요.. 꽃is 뭔들.. 이쁘긴 매한가지 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편은 뿌리파리가 많이 등장할 예정이니 벌레가 싫은 분들은 조심해 주세요~~!!

 

 

 

🚫벌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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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번 주부터 뜻밖의 손님인 🪰뿌파선생🪰이 등장해서... 쫒아내느라 고군분투 하고 있는데요..

식물을 키운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해충인데 너무 현기증이 나네요.

 

 

 미션을 끝까지 마무리하라고 뿌파선생이 등장해 준 건지... 뿌리파리는 비교적 다른 해충보다 방제가 쉽다고 하여 열심히 방제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ㅎㅎ.. 일단 저희 집에 있는 뿌파선생 퇴마..퇴치 용품을 모아봤습니다.

 

1.에프킬라(수성), 홈매트

 

 에프킬라는 꼭 수성으로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고 난 후에 꼭 식물을 물로 세척해주셔야 한다 하더라고요. 근데 이걸 몰라서 사실 세척을 안했는데요..다행히 식물에 크게 이상이 없는데 잎을 보니 살짝 손상이 오긴 했더라고요. 홈매트는 여름에 모기 때문에 샀던 건데 날아다니는 벌레한테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또 등장한 해충도 뿌파선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같이 틀어봅니다.

 

2.비오킬

 

 한창 빈대 때문에 엄청 핫했던 제품이죠.😄👍🏻👍🏻👍🏻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약국에서도 판매하더라고요. 친환경 살충제라는 광고에 신나서 샀었는데 저는 비오킬을 뿌리고 나면 피부가 이상하게 따갑고 입 주변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쓸 때마다 마스크랑 장갑을 꼭 끼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집안에 뿌리진 않고 창틀에 뿌리는데 비오킬 뿌려 놓으면 벌레가 집으로 덜 넘어오더라고요.(대신 창틀이 벌레 무덤이 됩니다...🪦) 비오킬 자체가 물에 희석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식물에 그냥 바로 줘도 이상이 전혀 없더라고요. 저는 톡토기 개체 줄여줄 때 몇번 직접 관수하기도 했는데 특별히 식물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3.총진싹

 

 유기농 농법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제품인데 곤충 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과 독소 단백질분비 미생물이 작용해서 토양속 해충들을 잡는다고 하더라고요. 냄새는 거의 없어서 좋더라고요. 근데 이거는 이미 성충이 된 날아다니는 뿌파한테는 효과가 없어 예방으로 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미리 뿌려놨어야 했는데... 힝힝힝 반성합니다.

 

4.끈끈이트랩

 

 보통 나비 모양을 많이 쓰시는데요. 제가 별명이 오리라 오리모양으로 샀었습니다. 성충인 날아다니는 뿌리파리는 끈끈이 만한 게 없더라고요. 뿌리파리가 어떻게생겼는지 관찰도 가능합니다.🪰 열받게 생긴 모습입니다.🤬

 

5.끈끈이주걱(네펜코리아님 증)

 

그로로 식물 나눔 이벤트 때 네펜코리아님께서 나눔해주신 끈끈씨입니다. 끈끈씨 일을 잘하더라고요. 방금도 봤는데 뿌리파리가 붙어 있더라고요. 식충식물을 더 구매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6.힝힝힝 손 

 

벌레의 크기가 커지면 급격히 효과가 떨어지는 장비입니다. 그래도 뿌리파리 정도는 손쉽게 잡습니다.👍🏻👍🏻👍🏻

 

 집에 있는 퇴치용품은 이 정도 있더라고요. 농약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농약이 없는 이유는 집주변에 농약사가 없습니다.. 농약은 아무래도 인터넷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보니 직접 날 잡고 농약사를 가보기로 합니다. 농약사를 찾아보니 종로쪽에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농약의 성지인 종로 5가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하필 어제 비가 오고 야간 출근 전이긴 했지만 뿌파선생과 더는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농약은 처음인지라.. 굉장히 떨렸는데요. 이것도 처음이라.. 설렘..이란 감정일까요..???? 농약 판매하는 곳은 농약사, 종묘사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종로 5가가 주변에 엄청 많은 농약, 종묘사가 있었는데요. 주로 4,5번 출구 쪽에 많이 모여있습니다. 근데 4번출구 제일 가까이에 있던 종묘사 하나가 5번 출구 쪽으로 가게를 옮겼더라고요.(인터넷엔 아직 갱신이 안된..)

 

 

 매장 여러 곳을 다 들러봤는데 저는 5번 출구 쪽에  있는 매장에서 구매했고요. 다양한 농약이 있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사장님께 식물의 증상과 벌레 종류를 말하면 제품을 추천해 주시는데요. 저는 사고 싶은 농약이 명확해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농약은 3가지인데요.

 

빅카드, 인시피오, 코니도(입제)

 

저는 뿌파선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에 코니도 입제와 빅카드를 구매해왔고요.

코니도를 산 이유는 마법의 핑크가루라며 워낙 효과가 좋다고 소문을 듣기도 했고 입제형이라  흙이랑 섞어 쓰기 용이할 거 같아 구매했습니다. 빅카드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구매해 봤습니다.(항상 감사합니다!!🥹👍🏻👍🏻👍🏻)

 

 인시피오는 최근에 나온 농약이어서 진짜 비쌌는데요.(40ml에 2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 농약사 사장님도 "아..이 친구는 비쌉니다.." 이러더라고요.ㅋㅋ 약들은 최근에 개발된 약일수록 효과가 좋고 안전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응애용으로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총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총채는 사실 캡틴이라고 더 유명한 제품이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냥 응애, 총채 다 같이 쓸 수 있고 비싼 게 이유가 있겠지 싶어 구매했네요. 

 

 

 농약이 처음이어서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제가 또 직업 특성상 방제복을 입어본 적 있기 때문에 야무지게 잘 입고 조심해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뿌파한테 습격당해도 꽃은 잘 피워주는 대견한 🍮푸딩씨🍮

 

 아직 푸딩씨 물을 준지 얼마 안되서 흙이 하나도 안 말랐더라고요.💦💦💦 흙이 좀 마르면 바로 관수해서 사용해 보도록 할게요~!!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미리미리 방제하셔서 해충없는 즐거운 그.생 보내세요~~!!༶ඬ༝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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