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프리카 식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식물 페라고늄 미라블입니다.
사진첩을 보니 거의 2년 전에 저희 집에 들였네요.
처음 만났을 때 모습입니다.
지금이랑 거의 똑같은 모습이에요!!
그 때 미라블이 너무 좋아서 겁도 없이 하나 더 들였습니다.
위 사진이 저희 집 미라블 2호예요.
처음 올 때 꽃을 달고 왔었어요.
너무 좋아서 아끼더 두갸 팟에 심었는데 지금보니 제 욕심이 너무 과했네요.
식물에 비해 저리 큰 화분에 심어두다니? ㅎㅎ
미라블은 동형종이라 여름에 잎을 모두 떨구고 잠을 잔 후에 가을 즈음에 새 잎이 나요.
첫 휴면기를 보내고 새로운 잎을 만날 때 얼마나 반갑던지!!
휴면기를 지나고도 아름다운 자태는 그대로입니다.
식물 블로그를 해보겠다고 저렇게 사진을 각 잡고 찍어 봤어요.
1호 + 2호샷
크으... 제 눈에만 이쁜거 아니죠??
너무 예쁜 내 미라블즈♥
으아니 그런데!!!
저희 집에 온 지 2년 만에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주는거 있죠???
예쁜 건 물론이고 향기가 정말 정말 좋아요!!
제가 가진 모든 향수보다 더 좋아요!!!!!
지금은 꽃이 3개가 피어있는데 나오고 있는 꽃대가 더 많아요.
꽃대를 잘라줄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는 욕심쟁이라서 꽃대 다 살려두고
비료를 폭풍 투입해주려고 합니당...!!!
1호에도 이렇게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요.
ㅠㅠ
꽃은 바라지도 않던 식물들이 첫 꽃을 피워주니까 너무너무 좋고 설레는 봄입니다.
꽃이 더 핀다면 커뮤니티에 다시 자랑하러 오겠숩니당!!
songmi
척척식물박사가 되고 싶은... 식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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