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로팟 시즌4! 팟팅키트가 저희집에도 왔어요 🥰 배송 온 지는 며칠 됐으나, 아이와 함께 언박싱하고, 함께 심을 생각에 주말에서야 열어보게 되었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지부터 넘 감동이었어요! 

그로로팟 시즌4 전체 구성샷이에요. 지난 그로로팟 시즌3에선 파종 할 때 지피펠렛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엔 배합토로 바뀌었더라구요. 배합토가 더 익숙한 저에겐 오히려 더 좋았답니다. 

이번 패키지에 들어가있는 '식물일기' 너무 귀여웠어요! 이런 귀염뽀짝한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오! 아이랑 같이 이 일기장을 채워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더라구요 :-) 

아이랑 함께 키워 볼 식물은, 바로 토마토! 빨간색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인 토마토예요. 토마토를 심을거라고 했더니, 토마토 장난감을 가지고왔네요 :-)

토마토 씨앗이 빨간색인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알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아이가 요즘 최숙희 작가님의 '너는 어떤 씨앗이니?'라는 책을 좋아하는데, 책에 나온 그 씨앗을 실제로 보니 반가워하고 신기해했어요. 아이와 함께 식물 심기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너무 뜻깊은 시간이네요 :-)

저랑  몇 번 화분을 심어봤다고, "엄마 이건 내가 다 할거야!"라며 자리 잡고 앉아서, 슬릿화분에 배합토를 야무지게 담아주는 딸램입니다. 

배합토를 담고, 작은 구멍을 내서 씨앗을 2개씩 넣어주었어요. 이번에 패키지에 동봉된 '토마토 키우기' 가이드가 그림과 함께 잘 나와있어서, 초보 식집사에게도 어렵지 않고 쉽게 화분을 심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배합토 꾸러미가 폭식폭신해서 이불같고 베개 같다며 꼭 안기도 했다가 머리를 대고 누워보기도 했다가, 너무 좋아했어요. 집에 있는 화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작은 변화에도 신기하해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 심기, 식물 키우기를 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이번 그로로팟 시즌4 활동은 특히나 빨간 토마토 열매를 생각하니 얼마나 더 좋아하고 즐거워할 지, 벌써부터 너무 기대된답니다 :-) 

저는 가이드에 나온대로 3개의 화분에 2개씩 심었답니다. 잘 자라난 개체를 큰 화분에 심어보려고해요. 보통 5-10일 사이에 발아를 한다고하니, 매일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어요 :-) 

토마토 씨앗을 다 심고선 물도 주고, 식물일기에 토마토라고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며 하루를 보냈어요 :-) 식물일기에 수확했다는 이야기까지 담을 수 있도록, 아이와 즐겁고 행복하게 잘 키워나가볼게요^^ 모두모두 수확까지 화이팅해보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