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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의 실수! 그 사과 네게도 닿을까?
네펜코리아24. 04. 17 · 읽음 115

적환무에게 받은 옐로카드

 

안녕하세요 :)

뭔가 한주안에 일정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한주는 후딱 지나가버리는거 같아요.

저는 지금 퍼머컬쳐 기초 수업중에 있어요.

내일이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에도

실천에는 많은 실패가 따르는 왕초보,

그러나 주댕이만큼은 농업계 스티브잡숴!

 


 

 

 

제 빛나는 단가지와 토마토 모종 30주입니다.

드디어! 정식할 시간이야~ 호기롭게 외치고,

알맞은 포트를 찾아와 상토에 영양제를 섞고 모종판을 가져왔어요.

 

 

 

단가지 20주부터 시작~!

단가지는 하우스 안에서 그리고 노지에서, 나누어 키울 예정예요.

토마토도 하우스 안에서 노지에서 

테스트재배를 해 볼 예정입니다.

 

 

 

 

모종판에 발아시켰던 적환무도 이식을 해보려고합니다.

직파만 한다는 채소재배사전에 반기를 든 반골은 아니고요, 한번 해볼만은 하잖아요 :)

 

 

 

 

 

화분에 옮겨심고보니,

아뿔싸!!!!

 

 

 

 

제가 글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만

낭창낭창 드러누워버리는 이 녀석들을 

모두 "복토"해주었거든요.

 

 

Or가리 식집사 증명...

저 붉은 부분에 동그란 적환무가 결구되는건데,

아무 생각 없이 자꾸 땅으로 눕는 애들이 못마땅하다고 저 빨간 줄기를 몽땅 흙으로 덮어버렸지 뭐예요!

 

그것도 이게 두번째 복토입니다.

콜라비나 비트 모두 감자, 고구마처럼 흙 아래 결구가 아니라 흙위에 동그랗게 올라앉아 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걸 계속 흙으로 덮어주고 있더란 말이죠.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

적환무의 이야기도 들어보아야겠습니당.

 

 

ㅠ_ㅠ

결국, 토마토는 아직 아주심기 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적환무에 듬뿍 덮어주었던 흙을 파내주었단 사실...

 

부끄럽네요...

푸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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