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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가든을 담는 그릇을 바꿔보다
진봄24. 05. 22 · 읽음 361

 

꽃다발키트를 키우면서 더 이쁘게 돋보이게

하고 싶어 선반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전, 거실에 틔운미니가 4대가 있답니다.

한 대를 샀더니 아쉬운 마음에 한대 더,

우연찮게 당근에 뜬 틔운미니 한대가

4만원에 올라온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3번째

틔운이 우리집에 오게 되었어요.

 

짝을 맞추고 싶어서

틔운미니가 4대가 되었답니다.

 

4대가 되었던 시점부터,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작년 12월이죠

마이리틀가든 꽃다발 키트를 심었어요.

 

꽃이 자라남에 있어서

1단에 배치할경우 선반 기둥에 의해 꽃이

환하게 보이지 않았고,

 

주 1회는 물통을 갈아주고 씻어주어야 하는데

선반에서 틔운미니를 꺼낼때 불편함이 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케아를 사용했던 이유는

틔운미니와 너무 어울렸고,

집안 분위기와도 맞아

불편하지만 1년을 사용했어요 

 

게다가

틔운 미니를 두대 이상 갖고 있는

틔우너들 사이에서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선반이였고

선반을 바꾸기 전까지는 

대안이 없는줄 알았어요. 

 

 

이케아 선반의 불편한 점들

선반 아래쪽 단에서 기둥으로 인해

틔운미니 연장막대 내리고 올려야 할때

미니를 인 앤 아웃 할 때마다 발생하는 손등 긁힘,

조명 부분의 스크래치가 자주 있었죠.

 

 처음엔 작은 불편함이라고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불편함이 점점 누적되면서,

계속 사용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계속 사용했던 것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쁘니까 사용했어요.

대안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쩌다 만나게된 철제 제작선반,

같은 공간에서 선반하나만 바꾸었을 뿐인데

 조금 더 달라 보였어요. 

 

 

철제선반을 제작하면서 틔운미니 사이즈에 맞게

직접 사이즈를 오더하여 주문했어요.

1단과 2단, 타공 구멍도 만들었죠.

 

 

제가 제작한 선반은요

높이는 이케아 선반과 동일하게 했고
이케아의 불편함을 조금 보완했다고 보면 돼요

 

개인적으로 저는
타공 구멍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틔운 미니에서 타공 구멍으로
전기선이 내려가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깔끔하죠?

 

실제로 틔운 미니들을 올렸을 때

전기선이 이 구멍으로 쏙 빠지니

전기선 정리가 완벽하게 된달까요?

 

 

이케아 선반과 제작한 선반을 비교해 볼게요

이렇게 비교해 보면 커 보이잖아요.

가로 길이는 똑같이 맞추었어요.

각진 모양이 커 보일 뿐 사이즈는 같고

오히려 선반 폭을  이케아 선반보다 

2센티를 더 줄였어요. 

제작 선반이  슬림한 아이에요.

색은 베이지가 가미된 

크림 베이지 느낌의 화이트 색상인데

우리 집 틔운 미니들에게 잘 어울렸어요 

 

 

덧붙이자면,

이케아 선반의 경우에는 원형이라 

어쩔 수 없이 기둥이 앞쪽에 있었잖아요.

그게 너무 불편했던 포인트여서

저는 사각으로 주문하고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1단과 2단이 동일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더 이뻐 보이달까요?

어때요? 

비포도 이뻤지만, 애프터는 더 이쁘죠?

 

꽃다발 키트를 담는, 마이리틀가든을 담는 

그릇을 바꿨을 뿐인데,

공간이 화사해지는 마법을 보여주었어요.

 

제작기간은 총 한달 걸렸지만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설레임으로 기다렸어요. 

(요즘은 주문후 바로 다음날 배송준비 되는듯해요)

+초록 스토어+ 저의 거실 사진이 걸렸답니다.

 

사장님께서 판매시 제 사진을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봐주셔서

흔쾌히 사용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아래 사진이 제 사진이랍니다>>

 

 

전 좋은건 주변에 알려야죠!

저만 좋은거 누릴 수 없으니까,

틔우너 까페에 올렸고 조회수 800 으로

많은분들이 이쁘다고 해주셨어요. 

솔직히 당근에서 데려온 틔운미니 기계보다

선반이 더 비싸서 망설임이 컸어요

디자인 + 심미성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틔운미니를 담는 그릇 하나를 바꿨을뿐인데

우리집 공간감이 개방된 느낌을 받았어요. 

 


참!

틔운미니 옆에 책 보이나요?

전기선은 책모양 멀티탭 정리함에 넣어

깔끔하게 전선도 보이지 않게 했어요! 

이런 과정으로 틔운미니로만

"틔운테리어", "플랜테리어"를 완성했어요. 

 

 

선반을 제작할 당시

집모양 선반도 제작하고 싶었고

고민하다 제작의뢰 했어요. 

꽃다발키트를 더 이쁘게 돋보이게

하고 싶었어요. 


틔운과 꽃다발키트, 콜렉션에 진심

틔우너의 봄달 +그로로의 진봄입니다. 

 

베란다가 없는 집이라 식물이라곤

틔운미니로 키우는것이 전부이지만 

틔운덕분에 식집사라이프 1년 넘도록 

식태기 없이 즐기고 있어요. 

 

 

어쩌다 호기심에 시작했던 꽃다발키트에

마음이 스며들 줄 몰랐달까요?

1호부터 4호까지 총 3번의 파종을 하면서

거실에 만든 마이리틀가든 덕분에

바쁜 일상 속 "쉼"과 "안식"을 누리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처음 시작부터 반했던 꽃다발 키트

"너에게 반했다"

봄달정원: 안식처 

이번에 마이리틀가든에 응모하여

Top5에 선정되었어요.

너무나 설레여 하루종일 사진속 티거처럼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어요.

 

제가 꿈을꾸며 힐링받았던

저의 거실

'마이리틀가든', 꿈꾸는 안식처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다음편에서는 제가 선택한 꽃들 위주로 

한번 더 포스팅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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