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에 저희 어머니께서 한번 심어 여러해동안 수확하고 있는 채소들에 관해서 올렸었는데요,
그 밖에 어떤 채소들이 있을지 궁금해서 더 찾아보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
여러해살이풀 또는 다년생 식물이란, 2년 이상 겨울을 이겨내고 생존하는 식물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우리가 나무(목본식물)는 여러해 동안 살아있는 것을 당연하게 보아왔지만 풀(초본식물)의 경우 대부분 겨울에는 죽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얼마간 살 수 있는지, 그런 분류가 있는 듯 해요.
풀에는 한 해만 사는 한해살이풀, 그리고 여러해를 사는 여러해살이풀이 있어요.
여러해살이풀이 겨울을 지내고 다시 봄에 나타나는 것들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해요.
한 종류는 봄, 여름에 꽃을 피우고 가을 겨울에 말라 죽었다가 다음 해 봄에 씨에서 싹이 트는 방식으로 여러해동안 나타나고요 (예, 참깨, 상추 등)
또다른 종류는 숙근식물이라고 불리는 종류가 있는데요, 줄기가 가을, 겨울에 말라죽긴 하지만 뿌리줄기나 알줄기, 알뿌리가 살아있어서 다시 봄에 뿌리에서 재생되는 방식으로 다음 해에 나타나요. (예, 컴프리, 시금치 등)
만약 베란다 텃밭을 넓게 쓰신다면 씨로 다시 번식하는 한해살이풀 채소를 추천드리고요,
텃밭이 좁고 하나의 채소만 하나의 공간에 기를 수 있다고 하면 숙근식물 채소를 기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씨로 번식해 다음해 봄에 나오는 여러해살이채소
는 어떤 것이 있냐면요,
방풍나물
<텃밭에서의 방풍나물>
<방풍나물 무침>
부추
<부추무침>
상추
종류가 있고요, 이런 종류는 반드시 꽃대를 자르지 말고 씨가 성숙해진 다음 저절로 땅에 떨어질 때까지 모종을 꺽어서 버리시면 안돼요.
그 다음 뿌리로 번식해 다음해 봄에 나오는 채소는
달래
(한번 심으면 부추보다 더 잘 번지고, 원래 야생식물이라 거름 줄 필요가 없어요)


참나물
(정말 잘 번지는 식물이며 나물로 부쳐먹으면 좋아요)
취나물
(나물로 무쳐먹으면 맛있어요)
쪽파, 대파
(땅에 심었다가 겨울에 죽으면 다음해 배로 늘어난다고 해요)

시금치
(뜯어서 매년 먹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명이나물
(고급식재료이며 장아찌 간장에 담궈서 장아찌로 만들어서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해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요)


아스파라거스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구운 것과 함께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해요)
채소만 있나,,, 꽃은 없나하고 좀 아쉬웠다면
꽃도 같은 여러해살이풀 종류가 있어요
국화, 코스모스, 카랑코에, 은방울꽃이 대표적이에요
그러고보니 다음에는 한번 심으면 매년 구경할 수 있는 꽃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 궁금해지네요.
다음 스토리에서 꺼내볼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라포래빗
안녕하세요. 라포래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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