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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심어 매년 볼 수 있는 정원의 작은 야생화 꽃들
라포래빗24. 08. 05 · 읽음 403

안녕하세요 그로로 그리니님들~~~


저번에 '한번 심어 매년 수확해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을 주제로 쓴 스토리를 보셨다면 이번에는 한번 심으면 우리가 모종을 다시 심거나 씨를 뿌리지 않아도 매년 볼 수 있는 꽃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혹시 채소들의 이야기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여기 링크를 들려보세요 ^^


앞서 올린 포스트에 한번 심어 여러해동안 수확할 수 있는 채소들에 관해서 올렸었는데요, ...

식물에 크게 나무(목본식물)과 풀(초본식물)이 있다면,
우리가 예쁜 꽃을 구경하기 위해 키우는 식물에도 나무종류와 풀종류가 있어요.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나무는 화목류라 하고요
풀에서 피는 예쁜 꽃은 초화류라고 해요.

 

꽃나무는 겨울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줄기와 가지의 겉이 딱딱하게 목질화가 되어서 줄기 내부가 어는 것을 막아주어요. 그렇게 겨울 동안 줄기 내부가 초록초록한 상태로 동면을 취하고 봄이면 다시 새싹이 돋아요. 그래서 꽃나무의 경우는 거의 매년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예. 목련, 진달래, 개나리 등)

 

단, 이렇게 크고 화려한 꽃을 내는 꽃나무들은 겨울 동안 축적된 만큼의 에너지를 다 쓰기 떄문에 보통 일년에 한번만 꽃을 피운다고 해요(예. 벚꽃, 산수유, 작약 등)



<목련>

 

반면에 초화류는 풀이라 겨울을 이겨내기 보다는 1년도 못돼 꽃이 지고 겨울동안 식물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식물들을 한해살이풀이라고 해요.

 

하지만 초화류 중에서도 야외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고도 봄에 다시 살아나 다시 꽃을 볼 수 있는 종류들이 있어요. 그것을 다년생, 혹은 여러해살이꽃이라고 해요.

 

한번만 심으면 해마다 알아서 꽃이 피는 이런 여러해살이 꽃들의 경우 어떤 종류가 있나면요,

 

복수초

 (3월 봄에 가장 먼저 노지에서 꽃을 피우는 화초. 5,6월에 씨앗을 파종하면 그대로 땅에 떨어지게 두면 그 자리에서 다음해 새싹으로 다시 나요.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요 )

 


할미꽃 

(4월에 꽃을 볼 수 있어요)

 


앵초 

( 다양한 색상의 예쁜 꽃. 반그늘, 습기가 있는 흙을 좋아해요. 산성토양에서 재배가 잘 돼요)

 


노루귀 

( 우리나라 특산 식물, 3월에 꽃이 펴요. 나무밑에서 자라요)

 


꽃잔디 

(패랭이꽃이라고도 하며 잔디처럼 10cm이하 크기로 잔디처럼 번진다고 해요. 봄에서 가을까지 계속 꽃이 핀다고 해요. 뿌리가 땅 속으로 번지며 겨울을 지내요. 병충해에 강하며 별로 관리할 것이 없다고 해요. 씨앗이 땅에 떨어져서도 발아가 잘 된다고 해요)

 


은방울꽃

( 사과와 레몬 같은 향이 난다고 해요)

 


붓꽃 

( 노지와 화분재배 모두 가능하고 실내에서도 기를 수 있는 구근식물이에요. 4월달 봄이면 냇가 근처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씨앗과 뿌리 나누기로 둘다 번식이 돼요)

 


금낭화 

(5,6월에 꽃이 펴요. 물을 좋아해요)

 


사랑초

( 한번 심으면 계속해서 뿌리 번식을 해요)

 


물망초 

( 양지에 배수가 잘되는 곳이 좋아요)

 

여러해살이 꽃들은 대부분 자연발화가 잘 돼서 씨앗을 따로 채취하지 않고 땅에 떨어지도록 두면 다음해 싹이 트고 꽃이 올라오게 되고요, 뿌리로도 번식하는 종류들이 많아요.

 

야외 정원에 이런 여러해살이풀을 심어두면 정원에 매년 모종을 심지 않아도 꽃을 볼 수 있으니, 일부는 이렇게 여러해살이풀들을 심어두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도 겨울 걱정없이 심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꽃으로 사시사철 늘 달콤한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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