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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늬보스턴고사리 - 런너 번식
무보고24. 10. 17 · 읽음 434

https://groro.co.kr/story/10355

지난 5월 분갈이를 하며

1개의 화분에서 8개의 화분으로

늘어난 무늬 보스턴고사리.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24년 6월11일

 

기존에 있던 잎은 점점 말라가고

3주만에 새 촉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 달이 지나도 촉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소생 불가일 가능성이 높다.

 

24년 9월 24일

그 뒤로 또 세 달이 지나

몇 개는 죽고, 몇 개는 나눠주고 남은 무보고들

이렇게 풍성하게 자랐다.

한 화분에 두 개 이상의 촉도 자라고 있어

조만간 분갈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모체

 

번식 개체

확실히 식물등 아래에서 자란 식물이

훨씬 더 잘 자랐다.

 


 

무늬 보스턴 고사리

<런너 번식>

 

고사리는 "러너 or 런너" 라는 포복경

(땅 위를 따라 수평으로 자라는 가는 줄기)

을 통해 번식한다.

화분마다 런너가 많이 자랐길래

번식에 도전해봤다.

 

런너 번식은 정말 간단하다.

 

1. 화분 밖으로 튀어나온 런너를 별도 화분에 묻어준다.

 

런너를 물에 꽂아놔도 뿌리와 잎이 나오지만

분갈이를 하는 과정에서 버티지 못하고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흙에 꽂아

번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달~한달 반 가량 지나면

묻어둔 런너에서 새 촉이 나오기 시작한다.

 

2. 이 때 절대로 런너를 자르면 안된다.

 

뿌리가 확실하게 자리 잡기 전에

런너를 끊으면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이 상태에서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런너를 끊지 않은 촉은

 

폭풍 성장하며

비로소 고사리의 형태를 띄게 되는데

 

이렇게 잎이 쫙 펼쳐졌을 때

혹은 잎이 두 장이 되었을 때

런너를 잘라 분리해주면 된다.

 

모체와 독립된 또 하나의

무늬 보스턴 고사리 화분이 생겼다.

고사리 번식 참 쉽쥬?

(사실 5번은 실패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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