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객입니다.
저번에 벤더씨에게 그로로팟의 영양제를 줬는데 잘자라고 있네요 ㅎㅎ 실험은 성공적인것 같아요!
보통 저는 유묘나, 아픈아이에게는 영양제를 일체 주지 않습니다.
벤더씨는 유묘지만 여러군데 나눠져 있기도 하고 알갱이 영양제의 영양이 많이 강하지 않을 것 같아서 실험적으로 그나마 튼튼히 난 한 곳에만 줬었는데 만족스럽네요.
오늘은 나중에 벤더씨들에게 사용할 예정인 식물 영양제에 대해 말해볼까해요.
식물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전에, 알고있던 영양제라고는 노란 액체가 들어있는 꽂아주는 천원짜리 영양제가 다였어요.
그러다 본격적으로 식물들이 늘어나면서 식물 영양제를 하나씩 (하지만 종류는 많이!) 구매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이번에도 운이 좋아 몇몇 비료들을 써보라 주신게 있어서 식물영양제가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음... ㅎㅎㅎ 약쟁이가 되었었네요.(과거형)
요즘은 바쁘다보니 액체 비료 하나만 섞어서 주면 많이 주는게 되어버렸지만요. ㅎㅎ
그래도 6개월에 한번씩 주는 알비료들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써본것들을 기반으로 한번 식물 영양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참 저는 영양제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문적인 말은 몰라요..듣기만 했을 뿐 ㅎㅎ 인.. 질소.. 전문용어는 네이버에...
1. 비료의 종류
비료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어요.
1) 흙에 비료기가 많은 흙형태 - 지렁이 분변토, 굼뱅이 분변토 등
이런 흙인데 기름지고 좋다합니다. 혹시 사용하실거면 대략 20-30%이내로 섞어주세요. 이걸로만 심으면 아마 과비로 죽지 않을까요?
2) 알갱이 형태 - 오스모코트, 닥터조 이지코트, hb101 과립형 등
그로로에서 준 영양제가 요 알약 형태지요! 몇개월에 한번씩 주시면 되는데 구매하실 때 몇개월에 한번씩 줘라고 적혀있어요! 영양제별로 다르니 꼭 한번 보세요! 아니면 알약이 불투명하게 되고 꾹 눌렀을때 파사삭 하고 안이 비어있으면 다시 주면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오스모코트가 있지요! 닥터조 이지코트도 비슷한데 분홍, 보라색이라 예쁘고 소분되어있어 식물 조금만 키우시면 이거 쓰셔도 되어요! 다른 것도 있을거예요. 안써봐서 모르지만 있으면 아무거나 쓰면 됩니다. (참, 다이소껀 곰팡이가 피나,, 암튼 문제가 있다고 들었어요!! + tmi. 다이소 흙 버섯생김) 두가지는 비슷해서 중복해서 쓰지 않고, hb101은 성분이 달라서 중복으로 사용합니다. (저도 두개다 사용중이예요.)
3) 액체형태(분무형, 희석해서 쓰는 형태)
(분무형)
꽃피우는 시간:따사로운 햇볕, 님오일 멀티플랜트미스트,메종드플란트 등
아주 편합니다. 따사로운 햇볕 제품은 해가 덜드는 데서 쓰면 좋다고 해요.(신기해요) 님오일 뭐시기는 님오일이 들어가서 해충예방효과가 있대요.(하지만 영양집중형태는 아닌 것 같아요. 판매할 때 아래 레이니샤워라는 아이와 세트로 판매하더라구요!) 메종드플란트는 수경식물에도 사용가능해서 모든 식물에게 사용하기 편한것 같아요.
(희석해서 쓰는 형태)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 : 꽃피우는 시간:뿌리영양제, 레이니샤워, 티티액비 등
해외 직구해야하는 제품: 칼맥, 해초, tea brew(퇴비차), 제네럴 하이드로 포닉스 플로라( General hydroponics Flora )3종, 다이나그로, 슈퍼 쓰라이브, 다이아몬드 넥타 등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형태)
비타루트
이 형태가 알갱이 형태와 같이 가장 대중적인것 같아요. 위에 쓴 제품들은 모두 집에 있는 제품들만 썼어요. 각자 다 좋겠져. 영양제는 다 좋아옄ㅋㅋㅋㅋ진짜 준것과 안준것의 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한제품은 레이니 샤워예요. 뚜껑에 스포이드가 달려서 대충쓰기 편합니다. 다른 것보다 효과가 좋아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해서 손이 갑니다. 레이니 샤워를 다쓰면 레이니 샤워 통안에 다른것을 채워 넣어 사용할거예요. 꽃피우는시간의 뿌리영양제는 목초액냄새가 납니다. 호불호가 갈릴건데 저는 호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1000:1로 희석하는데 이 영양제는 500:1로 희석해야해서 강하지 않아 모든 식물에게 편하게 사용가능해요. 식초보분들께 추천드려요.
비추천하는 것은 크게 없지만, 쓰지 않는 제품이 하나 있어요. 음... 그 티티액비가 냄새가 심합니다.(응아냄새) 효과 좋다고 들었지만 집에서 사용은 하지 않습니다. 야외 밭에 쓰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직구 상품들은 유튜브를 보고 구매했어요.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저 중에 퇴비차는 '나는 누구보다 성실하다'라고 생각되는 분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사용방법이 매우 귀찮은데다 온집이 물난리가 난 것처럼 되어서 가족보기 민망합니다.(나만... 나만 그런 것인가....) 아! 제너럴 플로라3종은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네... 과하면 문제가 누구보다 빨리 생긴다는 말이예요. ㅎㅎ 사용하시는 분 마음이니 용량과 방법을 지켜 적당히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3종을 사용하는 순서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옅게 사용하자는 주의예요. 귀찮아서 안쓴지는 좀 됬어요. ㅎㅎ 다이나그로는 뿌리나는건데 아주 효과가 좋대서 샀는데 아직 사용을 안했어용.. ㅎㅎ (달에 한번 쓰면 된대요) 슈퍼쓰라이브는 식물 비타민제 같은거구, 칼맥은 칼슘,마그네슘,철분성분, 해초는 잘 모르지만 약해서 다른 거랑 같이 중복 사용해도 됩니다.
비타루트는 디자인이 예뻐요. 작은 통을 물꽂이하는 용도로도 사용중이예요. 이건 희석할 필요없이 바로 화분에 부어쓰면 됩니다.
4) 발포형 - 닥터조 (블루밍, 뉴트리, 그로잉 버블)
넣으면 기포가 아주 뽀글뽀글 올라오며 빨리 녹지 않아요.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녹습니다. 재미 있을 줄 알았는뎅..쪼매 아쉽네요. (제 것만 그런건가요.? ) 세가지 제품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hp dwon
이건 식물 ph를 낮춰주는 건데 일반 집 수도물은 보통 중성이나 알칼리라합니다. 식물 중에 약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이 많아서 ph를 맞춰(ph 측정기 따로 구매요망) 사용하시면 됩니다. 방울단위로 들어가니 조금씩 쓰시면 됩니다.
참 이번에 시킨 것도 있어요. 그로로에서 미카엘님이 작성하신 기비료에 관한 글을 읽었어요. 그리고 바로 시켰답니다. 지금 오고 있어요. 마감프K라는 비료예요. 분갈이 할때 뿌리 근처로 뿌려줘야합니다. 저는 아마 담부터 분갈이 할때 마감프K를 꼭 넣을 예정입니다.(유묘, 아픈식물제외)
식물영양제를 쓰면서 느끼는 점은 하나예요. 쓰면 확실히 좋다. 다만 과하게 쓰면 독이 됩니다. 과비는 초록별을 불러와요. 또, 식물영양제는 만능이 아닙니다. 아주 튼튼한 녀석이 더 튼튼해지도록 해줍니다. 약한 식물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예요. 유묘나, 아픈식물을 영양제를 흡수할 능력이 매우 떨어지니 사용하시면 아마 초록별을 갈 확률이 매우 높아질거예요. 식물은 뿌리가 튼튼해야 식물이 잘자라니 뿌리 튼튼하게 하는 녀석은 함께 쓰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 : 오스모코트 혹은 닥터조 이지코트 + HB101 6개월에 한번 뿌려주기(화분크기에 따라 용량다름) + 물줄때 레이니샤워 혹은 꽃피우는 시간:뿌리영양제 물에 섞어 시비(일주일에 한번-두번정도) (+ 생각날때 꽃피우는 시간:따사로운 햇볕 혹은 메종드플란트 칙칙 뿌려주기.)
약쟁이였을 때 사용방법 : 오스모코트 혹은 닥터조 이지코트 + HB101 6개월에 한번 뿌려주기 + 물줄때마다 플로라3종 방법을 숙지하여 사용(용량을 좀 더 적게 했음) + 칼맥 + 해초 + HP DOWN으로 HP 5.5-6.5 맞추기 + 두달에 한번 퇴비차(사실.. 두번하고 치움 이건 못할짓...) -> 당시에는 뿌리는 영양제 들어오기 전.
너무 많이 섞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저도 물줄때 쓰는 영양제를 바꿀 때는 2주 정도 시비를 안하고 바꿉니다. (뿌리영양제와, 일반영양제는 휴지기 없이 바로 바꿈)
결론! 지금 제가 사용하는 방법에서 물줄때 사용하는 영양제를 원하시는 영양제로 바꿔 용량에 맞게 사용하길 추천드려요.
아객
식물을 좋아하는데, 또 잘키우기도 하더라구요? 🤭 제 인스타에서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인스타 @agae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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