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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의외의 성장, 물발아 vs 펠렛발아
그린핑거스24. 01. 29 · 읽음 187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와 같았을까, 임파첸스 씨앗 발아 실패로 네모필라의 1단계 목표는 발아가 목표였고, 일단 발아만 된다면, 상토로 이식했을 경우, 무리없이 뿌리가 활착되어 잘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전 포스팅 (2024.01.15일 포스팅)까지만 해도 네모필라(이브)의 성장세는 분명히 그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지피펠렛에서 발아한 2개를 정리할 계획이었다. 

 

 결론적으로 티슈에서 물발아시켜 상토로 옮기는 과정에 대한 지식과 경험력이 부족했고, 시기 및 이식방법이 뿌리가 활착되지 못했다. 반대로 펠렛이 의외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 부터 '떡잎이 노랗게 되었다' 뿌리가 잘 활착되었으면, 벌써부터 떡잎이 노랗게 되면 안되는거 였다. 펠렛발아의 경우 씨앗 껍데기를 늦게 벗겨주었지만, 떡잎이의 색이 오늘(29일)까지도 살아있는 걸 보아서는 말이다. 

 펠렛 싹은 16일 이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분으로 옮겨 주었다. 

 

 

 이 때부터, 성장이 달라졌다. 크기도 크기지만 색이 달랐다. 잘못한게 있다면, 펠렛을 화분에 이식할때 줄기 목 끝까지 잠기게 흙을 쌓았어야 했는데, 몰랐다. 계속 쓰러지니까 이쑤시개로 고정했지만… 후에 흙으로 채웠다.

 

 

 뿌리가 활착이 안 되는 현상으로 관찰이 가능한 것이, 잎이 자꾸 마르고, 잎 색이 연하고, 물을 주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흙의 물마름이 없이 계속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뿌리가 물을 흡수하지 못해서 물이 흙에 남아있게 됨)

 

 

 

 자꾸 쓰러져서 언제까지 이쑤시개로 고정하는 것은 아닌거 같아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쑥이나 냉이처럼 바로 지면위에서 시작하더라. 아무래도 발아시에 웃자람이 있었고, 줄기가 더 짧아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흙에 잠겨서 줄기가 녹을까봐 걱정스럽긴 했는데, 어느정도 자랐으니 그냥 흙을 더 채워주는 것으로 했다.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을 때, 나타난 발아형태에 따른 중간결과물… 가운데 것도 펠렛 발아인데, 빛의 세기와 관심이 부족해서 그런지 작은형태 유지하고 있다.  

 

 

 그로로팟에서 제공받은 식물LED(필립스)와 내가 가지고 있던 보조 식물LED바 로, 하루 12~15시간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는다. 실내 온도는 20~21℃ 내외

 앞으로 복병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 성장한다면 실내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베란다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다.

 

 원래도 멀티가 안되는 것은 알았지만, 식물 키우는 것도 멀티가 안된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에게 빛을 한정적으로 제공하다보니 잘 크는 놈에게 몰아주게 되면서, 임파첸스가 밀렸다. 이 친구도 발아가 되긴했는데, 잘 키워도 빛을 줄 여건이 안되다보니 방치가 되었다.

 

 사진 넣을때마다 한 장씩만 넣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  한 번에 선택해서 사진을 미리 넣고 글을 쓰고 싶다… 자주오고 싶은데, 이것도 멀티가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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